등록 연월일:195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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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urin'in는 Gangouji 구 경내의 남동쪽 구석에 위치하고 조용한 나라 마을 안에 있습니다.
겐쇼 천황(715-724)의 Chokuganji로 Gangouji의 지원(子院)이었다고 하며, 무로마치 시대(1336-1573)에는 병란으로 많은 사찰이 사라졌지만, (1603-1868) 초기에 도쿠가와 가문의 비호를 받아 제당의 수리가 이루어졌습니다.
일본미의 훌륭함을 세계에 알린 독일의 건축가 브루노 타우트(1880-1938)는 "나라에 오면 먼저 소규모이지만 매우 오래된 간소우미한 Juurin'in를 찾아 조용히 그 미를 관조하고, 또 근방의 소박한 거리 등을 마음껏 맛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모리 오가이, 미즈하라 아키사쿠라코, 마츠세 아오무 등도 노래에 읊은 나라의 고찰 Juurin'in에 꼭 와 주세요.
Juurin'in公式サイト
open
해설
주린인 사원 본당은 가마쿠라 시대(서기 1185년-1333년) 전기 무렵, 내부에 있는 석불감을 모시기 위한 예배당으로 건립된 불당입니다
주린인 사원 본당은 가마쿠라 시대(서기 1185년-1333년) 전기 무렵, 내부에 있는 석불감을 모시기 위한 예배당으로 건립된 불당입니다.
건물의 높이는 낮고 정면의 툇마루가 넓게 만들어졌으며 그 안쪽에는 격자에 판자를 끼워 위아래 2장으로 분리된 덧문(시토미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중세 주택을 연상시키는 느낌의 디자인입니다. 처마의 천장 부분에 서까래를 사용하지 않고 판자를 댄 처마로 만드는 등 일반 불당 건축과는 다른 특색을 갖고 있습니다.
건물 정면 두 개의 기둥의 상부에 있는 가에루마타는 듬직한 가마쿠라 양식의 걸작품입니다.
가에루마타란 하중을 분산시켜 건물을 지탱하기 위해 들보 등에 설치된 구조 부재로, 개구리의 뒷다리처럼 아래쪽이 넓은 형태라고 하여 '가에루마타'라고 불립니다. '가에루'는 개구리, '마타'는 넓적다리를 뜻합니다.
그 밖에도 깊은 처마를 지탱하기 위해 목재로 조립한 처마 밑의 공포와 기둥 상부에 매끈한 곡선으로 조각된 돌림띠 등 뛰어난 건축 기법이 세세한 부분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일본 국보로 지정된 건물입니다.
개수: 1동
건축된 시대: 가마쿠라 전기(13세기)
구조 및 형식: 건물의 긴 변 약 8.9미터, 건물의 짧은 변 약 7.3미터, 홑겹, 우진각 지붕, 골기와(볼록한 형태의 수키와와 오목한 형태의 암키와를 번갈아 가며 지붕을 잇는 방식)
중요문화재 지정 연월일: 1902.04.17
국보 지정 연월일: 1958.02.08
지장 석불감은 가마쿠라 시대(서기 1185년-1333년) 전기 무렵에 건립된 주린인 사원의 본존으로, 일본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석불입니다. 감이란 불상을 모셔 두는 감실을 뜻하며, 이 석불감은 화강암을 깎아 만들어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지장보살의 세계를 표현한 것입니다.
감실 중앙의 본존 지장보살은 승려의 지팡이(석장)를 들지 않은 옛 양식의 지장보살로, 좌우에 석가여래와 미륵보살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석가모니의 사후 미륵보살이 나타나기까지 56억 7000만 년 동안은 부처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지장보살은 그동안 부처를 대신하여 중생(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 번뇌의 세계에 있는 것들)을 구원하는 일을 맡았다고 알려진 보살입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불상과 탑 등이 지장보살 주변을 둘러싸고, 사후에 고통 없는 이상향(극락정토)에 다시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지장보살의 세계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석불감 앞에는 죽은 자의 뼈와 관을 안치하기 위한 인도석이 놓여 있습니다. 또한 감실 상부와 좌우에는 북두칠성, 십이궁 등의 별자리가 범자로 음각되어 있어, 천재지변을 당하지 않고 장수를 기원하는 현세 이익의 신앙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인도석 좌우로는 경문과 부처의 이름이 새겨진 남도 불교의 전통적인 돌기둥(경당)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석불감은 당시 남도 불교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민간 신앙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보기 드문 구성입니다. 대륙적인 인상을 주는 기법으로 조각되어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채색된 흔적도 있는 것으로 보아, 과거에는 전체적으로 채색되어 고통 없는 사후세계의 이상향(극락정토)을 형상화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수: 1기
시대: 가마쿠라 전기(13세기)
구조 및 형식 등: 석조불감
중요문화재 지정 연월일: 1925.04.24
본당 정면에 자리한 정문으로, 장식성이 없는 간소한 구조 형식의 사주문입니다. 약간 안쪽으로 기울어진 형상의 보강 기둥이나 본당과 마찬가지로 지붕에 서까래를 사용하지 않고 판자를 댄 처마 등, 유례가 없는 간소한 건축물입니다.
남문의 가에루마타(하중을 분산시켜 건물을 지탱하기 위해 들보 등에 설치된 구조 부재로, 개구리의 뒷다리처럼 아래쪽이 넓은 형체라고 하여 '가에루마타'라고 불림)는 판자 모양입니다. 맞은편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장식의 혼카에루마타와는 다르게 묵직하고 전체적으로 간소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본당과 유사한 점이 많아 같은 시기의 건축물로 추정됩니다.
개수: 1동
시대: 가마쿠라 전기(13세기)
구조 및 형식 등: 사각문, 맞배지붕(펼친 책을 뒤집어 놓은 듯한 지붕 형식), 골기와(볼록한 형태의 수키와와 오목한 형태의 암키와를 번갈아 가며 지붕을 잇는 방식)
중요문화재 지정 연월일: 1917.08.13
헤이안 시대(서기 794년-1185년) 말부터 가마쿠라 시대(서기 1185년-1333년) 초기 무렵에 불교 승려 지쇼대사가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부동명왕과 긍갈라 동자와 제타가 동자는 호마당에 모셔져 있습니다. 평소에는 비공개지만 매월 28일(폐문일, 8월, 12월 제외)의 호마기도는 부동명왕 앞에서 치러지며 참배도 가능합니다.
부동명왕의 머리카락은 하나로 둘둘 말아 고정시킨 형태이며, 땋은 머리카락을 왼쪽 어깨에 늘어뜨리고 있습니다. 왼쪽 눈을 가늘게 뜨고, 왼쪽 윗니와 오른쪽 아랫니를 드러내며 입술을 깨무는 분노의 표정(분노상)을 짓고 있습니다. 등 뒤의 원광은 입에서 불을 내뿜는다는 새를 나타냅니다. 오른손에는 검, 왼손에는 중생(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 번뇌의 세계에 있는 것들)을 구한다는 밧줄 모양의 불구(견삭)를 들고 좌우에는 두 동자를 거느리고 바위 모양의 대좌에 서 있습니다. 맞은편 오른쪽의 긍갈라 동자는 합장한 채 부동명왕을 올려다보고 있으며, 왼쪽의 제타가 동자는 허리를 약간 구부린 자세로 돌아보면서 부동명왕을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무서운 표정 속에도 우아함이 있고, 볼륨감이 있는 아름다운 모습은 헤이안 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부동명왕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부터 진심 어린 소원 하나만 빌면 이루어 준다고 하여 숭배를 받아 왔습니다.
개수: 3구
문화재 정보
【시간】
10:00-16:30 ※조근행(8:30-9:20경) 참배 무료
【정기휴일】
12월 28일 - 1월 5일, 1월 27일 - 1월 28일, 7월 31일 - 8월 31일은 관람불가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익일 화요일) 폐문
【요금】
성인(고등학생 이상):500엔, 중학생:300엔, Elementary school students:200엔